오늘은 지난번 큰누님의 컴퓨터를 고칠때 친구에게 빌렸던 CD를 돌려주기로 하였더랬습니다.
근데 CD가 누님의 집에 있던 관계를 영하의 추운날씨를 무릅쓰고 누님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당
누님의 집에는 때마침 누님과 매부의 친구분들이 와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CD만 맏아들고 나오려던 찰나~
일이 꼬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조카가 방에서
"삼촌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해버리고 말았죠.
이에 저의 매부께서는
"처남, 애들 얼굴이나 보고가지?"
라는 말을 했더랬습니다.
저는 그냥 인사나 할 마음으로 방에 들어갔습니다.
이때부터 이어지는 질문공세
첫질문은
"삼촌 창원집 좋
아요?"
이 질문을 시작으로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 중 문제의 질문이 등장
(뚜둥~)
"삼촌 진주는 창원보다 넓으니까 진주가 살기 더좋죠?"이때 저는 이렇게 대답했어야 했습니다.
"그럼 진주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잘사는 동네다"
과감히 끊었어야 했는데...OTL
저의 대답은 이랬더랬습니다.
여기부터는 대화 형식을 취하겠습니다..타자를 많이쳐서 손이아파요...ㅜ,,ㅜ
뚜비:아니 창원이 더 살기좋다.
조카:창원은 진주보다 좁잖아요
뚜비:그래도 창원은 진주보다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벌수 있고 교통도 편리해서란다.
조카:그럼 서울이 더 좋겠네요?
뚜비:그런면에서는 서울이 더 살기좋지.
조카:이모는 서울이 살기 않좋다던데요?
뚜비:그건 사람이 많아서 그래.
조카:서울은 지하철도 있고 좋잖아요.
뚜비:그래도 거긴 너무 복잡해. 편의 시설은 좋을지 몰라도(복리), 놀거나 여러가지 면에서 않좋다는 거지(후생).
조카:아까는 돈을 많이 벌고 물건도 싸고 좋다고 했잖아요.
뚜비:그건 물건을 살수 있는 능력의 차이를 말하는 거지. 천원으로 연필을 다섯개 살수있는 진주보다 천원으로 연필을 열개 살수 있는 서울이 더 좋잖아. 이모가 말한건 너무 밀집되있는 서울은 공기도 않좋고 사람도 많고 집값도 비싼 서울이 그리 사람이 편하게 살아가는데 않좋다는 이야기란다.
조카:똑같은 천원인데 왜 그렇죠?
뚜비:...
바로 이시점에서 뚜비는 몇일전 경제변동론이라는 3학년전공수업에서 나왔던 PPP(구매력 평가설)를 설명해야 했습니다. 저의 한계에 도달한 것이죠. 하지만 설명은 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 맞춘 설명을 한거죠.
이에 저의 조카는 또다시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 똑같은 돈인데 왜 차이가 나나요?"
이때닷!!
이제 인플레이션이 나왔군요.
"그건 니가 알기엔 너무어렵단다."
하핫 결국 저의 짧은 가방끈을 들키지 않고 이렇게 위기를 넘깁니다..핫핫